왕기춘 너무 충격적인 과거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징역 9년 인스타 나이)

왕기춘 너무 충격적인 과거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징역 9년 인스타 나이)

 

미성년 여제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 왕기춘에 대해 검찰이 징역 9년형을 구형했습니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강간 등)로 구속기소 된 왕기춘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9년 구형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왕기춘의 범행에 대해 “전형적인 그루밍 아동 성범죄”라며 “피해자들에 대해 학자금, 생활비 등 경제적 지원, 거주지 이전 등 다각적인 지원을 시행하고 공소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루밍’(glooming)의 사전적 의미는 ‘특별한 목적이나 행동을 위해 누군가를 준비시키거나 교육하는 것’이며, 그루밍 성범죄는 여기서 파생된 용어입니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루밍 성폭력 가해자는 보통 피해자의 호감이나 신뢰를 쌓으며 정신적으로 길든 후 범죄를 저지르기 때문에 청소년등 미성년자 피해자가 많으며, 피해 당시에는 자신이 성범죄의 대상이라는 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왕기춘은 사제관계인 점을 노린거죠.

 

왕기춘은 2017년 2월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A(17)양을 성폭행했으며, 작년 2월에는 같은 체육관 제자인 B(16)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 되었습니다.

 

또 같은 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자신의 집이나 차량 등에서 B양과 10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왕기춘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요지를 부인하며 피고인과 피해자는 연애 감정이 있었고,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며 "그 과정에서 폭행 등은 없었고, 성착취도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유도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5월 12일 미성년 성폭행 혐의를 받는 왕기춘을 만장일치로 영구 제명하고 4단 단급을 삭제했습니다.

 

2008년 올림픽 은메달과 2007년 2009년 세계선수권 금매달 등으로 받는 체육연금 (월 100만원 정도)도 박탈 당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왕기춘은 1988년 생으로 2007년 선배인 이원희를 꺾고,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 무대를 장식 했다고 하네요.

 

이후 많은 기대를 받고 출전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결승까지 무난하게 갔지만 경기 시작 13초 만에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땄다고 합니다.

 

이후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하며 위상을 높였고 동료이자 친구인 조준호 선수가 대놓고 자신이 비비지도 못할 상대라고 겸손을 떨 정도로 유도를 잘했다고 합니다.

 

은퇴 후, 아무런 연고도 없는 대구광역시에 체육관을 차린 것과 더불어서 아프리카TV BJ 활동도 겸하기 시작했으며, 또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강호동처럼 방송계로 나가고 싶었으나 기회가 오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역 시절부터 여러가지 구설수에 올랐는데요. 나이트 클럽에서 여성을 폭행했다거나, 체벌 옹호 발언을 해서 비난을 받는다거나, 이명박 전 대통령 디스를 시전한다거나, 가수 문지은의 엉덩이 사진을 올려놓고 노골적인 표현을 한다든가, 훈련소에 휴대전화를 가지고 들어갔다가 영창 및 퇴소 조치를 당했다든가 등 논란이 잦았다고 합니다.

 

2009년 10월 17일, 나이트클럽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는데, 왕기춘에 따르면 나이트 클럽에서 여성 폭행은 우연이 겹쳐 오해가 생겼다고 합니다.

 

경찰조사 결과 왕기춘은 나이트클럽 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홍씨 일행 중 한 명을 룸 밖으로 데리고 나가던 도중 홍씨가 이를 만류하며 화장실까지 쫓아와 욕을 하자 홍씨의 뺨을 한 차례 때렸다고 합니다. 왕기춘 말에 따르면 홍씨의 친구가 맥주를 마시고 쓰러지자 도와주기 위해 데리고 나가는 와중에 손을 휘저었는데 잘 안 보여 홍씨의 뺨에 왕기춘의 팔이 스치면서 폭행으로 오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네티즌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평생 유도 영웅으로 자기 도장 운영하며 살 수 있는걸.. 참으로 한심하네" "인생도 한방에 엎어치기 해버렸네 좋아했던 선수였는데" "제발 법좀 강화해라~~ 성폭행 형량 최소30~40년 때려야 저런잘못이 줄어든다.." 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라를 빛낸 국가대표라는 위치, 스승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범죄에 악용한 것이 더더욱 화가 나고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네요. 왕기춘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13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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