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년 전 인수했던 리튬호수 덕에 주가 급등한 놀라운 이유(+그룹주 케미컬 엠텍)

 

포스코 3년 전 인수했던 리튬호수 덕에 주가 급등한 놀라운 이유(+그룹주 케미컬 엠텍)

 

 

최근 포스코가 3년 전 인수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소금호수)의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포스코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일제히 포스코 그룹주들의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과거 포스코가 2018년 8월 호주의 갤럭시 리소스 시스로부터 면적 1만 7500ha의 아르헨티나 염호를 2억 8000만 달러(약 3100억 원)에 인수했었는데 이 소금호수에 매장된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 톤 보다 6배 늘어난 1350만 톤임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이 검증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염수 리튬 전문 컨설팅 업체인 미국의 몽고메리가 국제 공인 규정에 따라 수행했으며, 이는 전기차 약 3억 70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게다가 2021년 3월 3일 포스코에 따르면 중국 탄산 리튬 현물 가격은 지난해 2020년 7월 톤당 5000 달러에서 지난달 톤당 1만 1000 달러를 넘어서며 2배 이상 급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덕에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염호에 매장된 리튬을 생산해 현 시세로 적용하여 판매하면 누적 매출액이 35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2021년 3월 4일 오전 10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일 대비 9000원(3.01%) 오른 30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일 이후 사흘 연속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같은 시간 철강 포장재 그룹사인 포스코엠텍은 상한가로 치솟았고 포스코 ICT(16.82%), 포스코강판(11.63%), 포스코 케미컬(4.79%), 포스코 인터내셔널(3.66%) 등 모든 계열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로 포스코는 리튬 이외에도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니켈은 리튬과 함께 배터리의 성능과 직결되는 소재입니다. 더불어 폐배터리를 활용한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과 호주 등 니켈 광산 투자를 통해 배터리용 니켈 공급을 자체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을 시사했으며, 현재 전량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수급 다변화를 위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흑연광산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 마이닝 지분 15%를 지난달 인수 완료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2030년까지 포스코는 이차전지 소재의 원료인 리튬, 니켈, 흑연 등의 자체 공급체계를 만들고, 포스코 케미컬은 이를 원료로 양극재 40만 톤, 음극재 26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료에서부터 이차전지 소재까지 생산하는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듯 포스코 그룹주가의 급등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정보들을 잘 활용하셔서 현명한 투자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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