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불안장애 생긴 너무 안타까운 이유(+현재 몸 건강 상태 인스타 활동중단 어머니)

정형돈 불안장애 생긴 안타까운 이유(+현재 몸 건강 상태 인스타 활동중단 어머니)

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 증세가 다시 악화해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11월 5일 “정형돈이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며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방송에 대한 정형돈 의지가 강했지만,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는 “정형돈은 휴식기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며 “정형돈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정형돈은 2015년 무한도전 불안장애가 심각해 중단한 이후 이번이 2번째 방송중단 입니다.

정형돈의 지금까지의 방송을 되돌아보면서 현재 상태가 얼마나 안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정형돈이 불안 장애를 앓게 된건 2012년 9월 24일 과거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불안장애가 있다고 고백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당시 SBS의 간판 토크쇼이던 힐링캠프 63회에 개그맨으로는 처음으로 단독 메인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처음으로 본인이 직접 현재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불안장애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계속해서 터지는 대박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것이 자신에게는 과분한 것이며, 또 그 복들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부터 오는 불안감이 상당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정형돈한테 한 조언, "형돈아 뱃사공이 물을 무서워하면 안된다"가 결국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유재석뿐만이 아니라 과거 박명수 역시 의좋은 형제 특집 등등에서 정형돈을 가리켜 애가 많이 여리다, 여린 면이 있어서 상처받는다라는 말들을 해왔었습니다.

그리고 촬영중에 스탭들이 불쑥 다가가면 유별나게 기겁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웃으며 넘어갔지만 육체건강 이상으로 심약한 정신상태를 나타내는 말들과 행동들이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었을수도 있습니다.

정형돈은 평소 운이 지독히 안 따르는 것인지 건장한 신체에 비해 부상이 잦아서 스포츠 관련 특집에서 매번 결정적인 순간 판도를 뒤집어버리는 인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전진도 신체 능력 대비 부상이 잦은 편이긴 했는데 그다지 큰 부상이 아닌데다 중요한 순간은 대부분 피해갔지만, 정형돈은 정말 굿이라도 한번 해야하는지 과거 느낌표 촬영시 급성 스트레스성 역류성 식도염을 앓아서 닥터스 특집에 나왔고,봅슬레이 특집은 허리 부상으로 아예 참가하지 못했고, 레슬링도 머리 부상으로 악으로 깡으로 겨우 버텨가며 진행 할 정도였습니다.

조정 특집 당시 손목 부상으로 여러 자리를 전전 하다가 결국 콕스 역할을 배정받았었습니다. 그리고 무한도전 2011년 첫 방송이 추격전으로 예정되어 있었다가 발목을 다치게 되었고 더불어 길까지 다치게 되어 아예 촬영 계획 자체가 무산당하기도 했습니다. 그 해에 일밤의 프로그램 오늘을 즐겨라에 출연해서 입은 부상도 있어서 이 시기에 깁스를 자주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구력은 좋지 않은지 금방 퍼지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정형돈은 평소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주목받는걸 꺼려합니다. 대중의 관심을 받고 사는 연예인으로써는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결국 이로 인해 불안장애가 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정형돈은 이경규가 '규라인'에 넣어서 특별히 발탁하여 뜨게 된 유형입니다.

정형돈은 바로 이 부분을 지나치게 부담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경규가 그의 재능을 제대로 파악해서 발굴한 것이므로 '낙하산 인사'와는 크게 거리가 있지만, 정작 정형돈 본인은 이를 일종의 '특혜', '비정상적인 행운'으로 여기고 '잘못하면 한순간에 몰락할 수 있다'는 불안장애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가 2013년 6월에는 탈장으로 고생하다가 결국 수술을 받았고, 정준하도 목디스크 수술을 받아서 무한도전 녹화에 차질을 빚자, 서장훈과 데프콘을 대타로 투입된적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2015년 들어서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더니 11월에는 불안장애 악화로 인해 모든 방송활동을 건강 회복 시까지 중단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2016년 불안장애를 어느 정도 회복하고 방송 복귀한 뒤로 과거에 비해 너무 살이 찐데다, 이것도 뭔가 부은 것처럼 살이 찐 듯한 느낌이라서 건강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었습니다. 아마도 정신과 약 때문에 체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이게 사실이라면 일반적인 비만보다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일반적인 비만이야 그냥 살이 붙은 것을 빼면 되지만 약 때문이면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서 살이 쪘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사실 정형돈 어머니는 오래 전부터 투병 중인데다가 2017년부터 병원에서 가망이 없어서 포기할 뻔 했으며 2020년 현재는 더 상태가 안 좋아졌기 떄문에 스트레스로 살이 안 찌는 게 이상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JTBC 위대한 배태랑에 출연해 다이어트에 도전 중인데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공황장애가 다시 생겼다고 팀 닥터에게 밝혔습니다. 

결국 2020년 11월 초에 다시 불안장애 심해져 건강 회복 시까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정형돈은 1978년생으로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MC 겸 가수, 작사가입니다. KBS 공채 개그맨으로 시작해 버라이어티로 넘어와 메인 MC로 자리 잡은 대기만성형 예능인으로 버라이어티 적응이 힘들었다고는 하지만, 개그콘서트 시절 유행어과 인기 코너를 많이 남겼던 성공한 개그맨이었고, 대한민국 예능 최정상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전신인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10년 넘게 함께하며 여태껏 큰 풍파 없이 성공한 선배 개그맨 출신 예능인들이 걸어온 단계를 차근차근 지나 오며 꾸준히 성장해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활동중단에 누리꾼들은 "저도 불안장애를 앓고있는 입장이라 정형돈씨 입장이 이해가가네요.. 공황상태라는게 얼마나 힘드냐면 차라리 신체에 흠집을(자해)내서 그 고통을 자각하는걸로 불안한 심리상태를 대신하고싶어질 정도예요. PTSD랑 비슷하다고봐요. 자아의지로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닌데 사람들 인식이 바뀌었음 좋겠네요. 꼭 쾌유하고 돌아오시길 바래요" , "건강챙기세요. 힘내시구요" ,"도니오빠 당신의 행복이 가장 우선이예요. 마음 편안하게 푹 쉬고 오시길.." 이라며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건강회복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회복해서 다시 복귀할때 까지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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