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3000, 동학 개미, 공매도 뜻 총정리(+주식 공매도 금지 기간)

 

코스피 지수 3000, 동학 개미, 공매도 뜻 총정리(+주식 공매도 금지 기간)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 3000선을 돌파하면서 공매도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공매도 금지 연장과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낸 ‘동학 개미’들은 금지 연장은 물론 완전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이렇듯 최근 많은 검색 포털 사이트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코스피지수 3000" "동학 개미" "공매도" 이 세 가지 키워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최근 "2021년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지수가 3000 이였다"라는 기사들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여기서 코스피란 "Korea com posite Stock Price Index"의 준말로 한국 종합 주가 지수란 뜻입니다. 이 지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식시장, 즉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들의 주식 가격 변동을 종합 정리해서 만든 지수를 뜻하며,

 

 

이러한 코스피 시장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대기업의 주식들이 거래되고 있어서 제1 시장이라고 부릅니다.

 

 

이렇듯 코스피는 제1 시장인 만큼 유가시장에 등록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코스피에 한 종목으로 등록되는 것을 '상장'이라고 하는데요,

 

 

코스피에 상장되기 위해서는 300억 원 이상의 자기 자본이 필요하며 조건 또한 매우 까다롭다고 합니다.

 

 

위에서 코스피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렸는데요, 고로 "2021년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지수가 3000 이였다"라는 의미는 위에서 설명드린 국내 제1 시장의 주가들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라는 뜻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으며, 코스피가 3,000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 25일 2,000대를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 만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코스피 지수가 3000 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두 번째로 알려드릴 "동학 개미" 들의 힘이 컸다고 하는데요, 2020년 코로나 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식 시장에서 등장한 신조어로,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상황을 1894년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표현입니다.

 

 

현재 "동학 개미" 들의 주식 투자 열풍과 국내 대표 기업들의 실적 개선,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맞물려 한국 증시를 밀어 올린 상황인데요,

 

 

이러한 동학 개미 투자자들은 코스피 3,000 시대를 이끈 대표 주역으로 꼽히며, 초저금리와 강력한 부동산 규제 속에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개인 자금이 증시로 몰려들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요즘 검색 포털 사이트들의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자주 올라가 있는 "공매도"란 한자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빈 것을 팔겠다"라는 뜻입니다. 대체 없는 것을 어떻게 판다고 하는 것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일반적으로 주식 투자를 한다고 하면 싼 가격에 어떤 종목의 주식을 매입하여 주가가 상승한 후 비싸게 매도하여 시세차익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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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매도는 개인이나 혹은 단체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하고 결제일 이전에 다시 구입하여 매입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A는 B에게서 삼성의 주식을 현재가 5만 원에 일주일 후에 갚겠다고 하고 100주를 빌린 후, A는 빌린 100주를 시장가 5만 원에 팔아 500만 원을 챙깁니다. 이어서 A는 일주일 후 삼성의 주가가 하락하여 4만 원이 되자 300만으로 100주를 매수하고, A는 가지고 있는 주식 100주를 B에게 되갚습니다.

 

 

고로 A는 500만 원 - 300만 원 = 200만 원의 수익을 챙기게 되었는데요, 바로 이것이 공매도가 이루어지는 과정입니다. 매도자 입장에서 비싼 가격에 있는 종목을 누군가에게 빌려 일단 팔아서 현금을 확보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싼 가격에 다시 매수하여 되갚고 남은 차익을 챙겨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공매도"가 최근 화제의 키워드가 된 이유는 코로나 19로 인해 투자심리가 바닥을 칠걸  예상하고 정부에서 규제했던 공매도를 금융위원회가 오는 3월 15일 다시 재개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요즘처럼 동학 개미 운동으로 인해 계속 국내 코스피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주식시장은 한 번 가열되면 주식을 사려는 사람만 늘어나 가격이 끝없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공매도는 이럴 때 주식을 팔아야 한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주가의 거품을 빠지게 하고 팔았던 주식을 다시 사들이기 때문에 주가가 더 이상  떨어지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주식시장에 주식을 대량으로 유통시키기 때문에 시장이 활성화되고, 주식 가격이 하락할 때도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역할도 합니다. 이를 공매도의 순기능이라고 하기는 하나,

 

 

공매도가 재개된다면, 공매도의 역기능인 주식 가격 폭락과, 주식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현상황처럼 규제를 해놓았던 것입니다. 요즘처럼 최고 코스피 지수를 갱신한 가운데 기본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이 창출되는 공매도의 구조 때문에 위험성이 제기된 것인데요,

 

 

과거의 예시로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주식 시장 조성자가 공매도 규제를 지켰는지 집중 점검한 결과, 불법 공매도 의심 사례들이 적발되었었고, 이에 따라 2020년 12월 20일 정부는 증권사들이 불법 공매도를 하지 못하게 시장 조성자 제도를 대폭 개편한다고 발표했었습니다.

 

 

이러한 공매도 역기능의 위험성 때문에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달아 나오고 있으며, 여당 관계자는 “공매도 관련 당론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금지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최근 화제가 되었던 주식시장의 핫한 키워드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러한 정보들을 잘 종합하셔서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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