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인보사 사태' 총정리(+상장폐지 가능성)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사태' 총정리(+상장폐지 가능성)

 

성분이 뒤바뀐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로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습니다.

6월말 기준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들고 있는 개인 투자자는 총 6만4555명으로, 이들은 총 2107만3331주 가량(총 발행 주식의 34.48%)을 들고 있었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은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인데, 정지 전 주가(8010원)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4896억원에 달합니다.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코오롱티슈진 시총만 1688억원 수준입니다.

만약 상장폐지가 된다면 이 모든게 휴지조각이 되게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도대체 인보사 사태가 뭔대 상장폐지 논란이 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의 기업. 한국 코오롱그룹의 계열사로 이른바 한상(韓商)기업입니다.  골관절염 치료 신약 ‘인보사’의 미국·유럽 판권을 보유한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이 회사는 코오롱그룹이 미국에서 생명공학 R&D를 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재무제표 손익계산서상 적자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으로 수익을 기록함에 따라 일반 상장 조건으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한국 코스닥시장에 기업공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식예탁증서(DR)의 형태로 대한민국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게 됩니다.

2017년 IPO를 위한 공모 청약에서 2,025억 원을 공모하게 되었고, 일반 청약에서 청약증거금이 6조 655억 원이 들어와 넷마블게임즈, 스튜디오드래곤 상장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공모청약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게 2017년 11월 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IPO 절차를 완료하고 상장되었습니다.

 

●코오롱 티슈진 인보사 사태

하지만 2019년 5월 28일 인보사 사태로 인해 코오롱생명과학과 함께 거래정지 처리되었습니다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이 문제였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식약처 허가를 얻을 때나 상장심사를 받을 때 이 약의 주요 성분이 연골세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판매된 약의 주요 성분은 신장 유래 세포였음이 지난해 3월 드러났습니다. 주가는 폭락했고, 식약처는 국내 판매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관련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형사재판은 지금까지 진행 중입니다. 다만 올해 4월 미국에서 인보사의 임상 3상 재개를 허용하며 상황이 달라지는 게 아니냔 기대감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날 상장폐지 의결 소식이 알려진 뒤 코오롱티슈진 종목토론방에는 “미 식품의약처(FDA)에서 3상 진행 중인데 어떻게 상장폐지냐”는 반발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현재 상장폐지가 유력하지만, 2가지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만일 '상장폐지'가 된다면, 코스닥 시장위원회의 심의와 티슈진 측의 이의신청 등을 감안하여 최대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혹은 ‘개선기간 부여’ 결정이 난다면, 상장폐지 결정을 유예하고 티슈진에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개선기간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한번에 1년을 초과하지 않으며 최대 2년의 기간이 주어집니다. 티슈진은 개선기간 내에 거래소에 상장유지 및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개선계획을 제출해야합니다.

최종 상폐가 결정될 경우 6만여 소액주주들이 들고 있는 코오롱티슈진 주식은 휴지 조각이 됩니다.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의결했다.기사 코오롱티슈진에서 이의신청을 하기로 했으므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듯 합니다만 상장폐지가 유력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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